글로벌 방수솔루션 기업 리뉴시스템(대표 이종용)은 자사에서 독자 개발한 지하구조물의 지하수 유입 차단 방수기술(기술명: 타설 콘크리트 일체 부착형 복합 방수재를 이용한 지하구조물의 지하수 유입 차단 기술)이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에 의거하여 방수회사로는 드물게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신기술(제2024-14호)로 지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리뉴시스템
오랜 기간 지하방수에 대한 기술력 부재로 지하구조물에 지하수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보다 지하수를 집수정에 모아 외부로 강제 유도 배수 처리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하루 38만톤, 연간으로 팔당댐 가용 저수량(2억4400만톤)의 60% 수준인 1억4천만톤의 지하수가 유출되어 버려지고 있다. 지하철, 지하철도 구조물, 지하차도, 지하터널, 지하주차장에서 대부분 발생하며, 이 외에도 지하공동구·전력구·통신구 등에서 지하수가 흘러나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하수의 유출은 지하수의 고갈로 인한 물 부족 문제뿐만 아니라, 유출된 지하수의 빈공간의 지반이 약화되어 침하되는 싱크홀 현상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그리고 지하로 유입되는 지하수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경우 지하수와 함께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 가스가 지하구조물에 침투하여 폐암 발병 등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오랜 기간 지하구조물에 다양한 방수재료와 공법으로 지하방수, 지하누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나 항시 습윤상태에 있는 지하구조물의 가혹한 시공환경과 이미 지하구조물에 유입된 지하수를 막는 '내방수' 공법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리뉴시스템은 구조물의 완벽한 지하방수는 동시대에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2007년 3월 리뉴시스템 연구소에 신기술 연구팀을 구성, 16년 동안 지하구조물 바닥과 벽체 부위에 적용 가능한 미세 균열 대응력 확보 및 지하수 유입 완전 차단형 방수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왔다. 해당 기술은 각종 특허 및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방수기술이 건설기술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기술로 평가받은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리뉴시스템 관계자는 "당사의 방수기술은 2021년 9월부터 △부산-마산 복선전철 △대곡-소사 복선전철 △평택지역 전력구공사 △8호선 별내선에 재해 예방 방수공사로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니터링 결과 지하수 유입 및 누수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